[비즈 프리즘] 앱으로 ‘뚝딱’…종이 증명서 사라지나

입력 2019-10-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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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은행, 카드사 등이 참여해 준비 중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앱으로 원하는 증명서를 안전하게 발급받거나 제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상용화 초읽기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명 ‘이니셜’
기존 컨소시엄에 4개사 추가 참여
블록체인 기반의 강력한 보안 눈길
대학 졸업·성적 증명부터 상용화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고 제출하는 불편을 덜어줄 블록체인 서비스가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명을 ‘이니셜’로 정하고 신규 참여사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등 기존 컨소시엄에 현대카드와 BC카드,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이 추가로 참여를 확정지으며 서비스 준비에 탄력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이니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형태의 서비스로 원하는 기관의 증명서를 선택해 발급받거나 제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국 6개 대학의 졸업, 성적 등 제증명 발급 사이트와 연동해 자격증명을 발급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 한 번 발급받은 증명서는 중복 활용이 가능해 매번 새로 내려받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참여 기관이 늘면 개인 대출에 필요한 기업 재직증명서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컨소시엄은 실손보험금 청구 시 진료비 영수증 제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로 신원을 확인할 때 증명서 전체가 아닌 필수 정보만 제출하면 돼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최신형 스마트폰은 블록체인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신원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갖췄다.

‘이니셜’은 은행과 카드, 증권, 보험 연계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국가기관과 학교, 교육기업과 연계한 증명서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연계 출입통제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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