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여자 솔로 첫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

입력 2022-07-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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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9월 17·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여는 단독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의 포스터.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데뷔 기념일 맞춰 9월 17·18일 진행
2019년 ‘1분만에 매진’ 이어갈지 관심
‘흥행 퀸’ 가수 아이유가 돌아온다.

음악과 연기, 두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아이유가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티켓 파워’를 과시한다.

최근 영화 ‘브로커’에서 선보인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본업으로 돌아와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28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9월 17·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국내 4개 도시와 아시아 국가 6개 도시에서 개최된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3년 만의 여는 단독콘서트다.

소속사는 “데뷔 기념일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서 무대 위의 아이유로 돌아와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관객과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히트곡은 물론 이번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공연이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유가 한국 여자 솔로가수 중 처음으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무대를 펼쳐서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스탠딩석을 포함해 최대 10만 명 이상 팬들을 동원해야 개최가 가능한 곳이다. 탄탄하고 막대한 팬덤을 확보한 당대 최고의 스타들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조용필, 서태지, 이승철, 그룹 HOT, 엑소 등을 비롯해 최근 가수 싸이와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열었다. 해외 여성가수 중에는 2012년 레이디 가가가 공연한 적이 있다.

사실 아이유는 2020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추진했으나 감염증 사태 여파로 무산된 바 있다. 2년 만에 주경기장 입성을 재도전하며 아이유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에도 도전한다.

2019년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흥행을 이끌어 치열한 예매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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