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NHN KCP와 협력·‘데이터 골프문화’ 초석 다진다

입력 2022-08-2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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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장 전용 솔루션 ‘Xpartners(엑스파트너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XGOLF 조윤혁 전무(왼쪽)와 NHN KCP 김량남 이사. 사진제공 | XGOLF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가 운영하는 골프 연습장 브랜드 ‘쇼골프’가 NHN 한국사이버결제(NHN KCP)와 함께 골프 연습장 전용 솔루션 ‘Xpartners(엑스파트너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B경영연구소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46만 명 증가한 515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골린이’로 불리는 MZ세대가 포함된 20~40세대가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골프 세대와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타깃으로 디지털 골프문화가 새로운 골프 주류 문화로 대두되고 있다.

쇼골프는 골프문화 흐름에 따라 차별화된 콘셉트의 골프 연습장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방하며 전방위적인 브랜딩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NHN KCP와의 협약 역시 디지털 골프문화 트렌드에 맞는 골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쇼골프는 골프 연습장에 최적화된 무인 배정 키오스크, 모바일 실시간 예약 및 관리 기능, 복합 결제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 해당 서비스는 쇼골프 직영점 뿐만 아니라 쇼골프와 제휴를 맺은 제휴 파트너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쇼골프의 축적된 골프 연습장 운영 노하우와 NHN KCP의 기술력이 만나 골프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XGOLF 조윤혁 전무는 “XGOLF와 NHN KCP의 엑스파트너스 사업을 통해 다수의 골프업계와 골퍼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XGOLF는 수십년 간 골프업계에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킨 골프문화 선구자로서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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