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스미싱 급증…“URL, 절대 클릭 하지 마세요”

입력 2022-09-0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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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이 사고 당했다는 연락
해당 가족 목소리 듣고 직접 확인
SK텔레콤이 추석 연휴 수사기관과 금융사, 택배회사 등을 사칭한 스팸 및 스미싱 문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SK텔레콤은 또 이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주요 사례별로 꼼꼼하게 문자나 메신저의 내용을 확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 등의 기관은 문자나 메신저로 공문서를 보내지 않는다. 또 현금 이체를 요구하거나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만약 사법기관이라면서 금전 이체,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 등을 받을 경우 보내온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설치하기 전에 해당 기관의 공신력 있는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

가족이나 지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휴대전화가 고장 나 친구, 주변 지인 휴대전화로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문자를 받을 경우, 해당 가족이나 지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메시지 내용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회사라며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 대출 안내를 할 경우에도 메시지에 포함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거나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범칙금, 택배 주소지 정정 등 어떤 경우라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URL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앱 설치 시에는 모바일 백신을 활용해 즉시 삭제해야 한다. URL을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할 경우 스마트폰에 보이지 않는 악성 앱을 설치해 피해자가 걸고 받는 모든 전화와 문자를 금융사기조직으로 연결하는 일명 ‘강수발신(강제수신·발신)’ 상태가 되게 하거나, 스마트폰 내부의 모든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문의해 본인 계좌를 통한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스팸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으며, SK텔레콤도 자체 신고 접수와 대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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