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김병만 모친상, “장례 조용히 치를 예정”

김병만이 모친상을 당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49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인근 바위에서 조개를 잡는 사람들이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위 위에 고립돼 있던 70대 B 씨 등 2명을 구조했다. 이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70대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A 씨는 김병만 모친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경 썰물로 갯벌이 드러나 하섬 일대에 들어가 조개를 잡던 중 물때를 놓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측은 “물때를 착각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친 사망 소식에 김병만 등 그의 가족은 큰 슬픔에 빠졌다는 전언이다. 김병만 소속사 SM C&C는 동아닷컴에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빈소는 전북 익산시 동이리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