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수지니’이지아에배용준도놀랐다

입력 2007-12-31 0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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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 이지아가 특유의 당당함으로 시상식장을 ‘점령’했다. 이지아는 30일 밤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0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에 이어 인기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이지아는 “저 인기 많은 거에요?”라며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저희 드라마는 끝났지만 시청자 여러분의 가슴 속에 기억 속에 오래 남았으면 해요. 그곳에 다른 것으로 채우지 말아 주세요. 자리를 내주세요. 자주 놀러갈게요.” 배용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자 “상을 세 개나 타서 너무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 MC 현영이 “베스트커플답게 배용준과 다정한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제 신변에 위협을 느낄 것”이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배용준은 “저도 아직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되고 떨리는데 이지아의 당당함에 놀랐다. 좋은 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이지아는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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