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비“제2의인생…올해전세계발매앨범발표”

입력 2008-02-13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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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비(정지훈ㆍ26)가 할리우드 영화 첫 주연을 맡으면서 본격 미국시장 진출을 알렸다. 비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는 “주연을 맡은 영화에 최선을 다하고 여유가 생긴다면 올해 안에 전세계 발매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판매량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문을 두드려서 다음 타자가 나갈 때는 준비해 누군가는 해내야한다는 생각이다. 그 생각은 저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한국 사람들의 염원일 것 같다. 앨범을 파는 것 보다는 한국을 알리고 제 이름과 노래를 알리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욕심이다.” 비는 프로듀서로 변신해 후배 양성을 한 사실도 밝혔다. “기획 중인 신인 두 팀이 있다. 가능하다면 올해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실력있는 친구들이니깐 많은 관심 바란다.” 마지막으로 비는 “오랜만에 이런자리에 서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많은 분들이 내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궁금했을 텐데 앞으로 자주 소식을 전하겠다. 항상 성실한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다. 나는 늘 잘해야 된다는 커다란 압박을 왼쪽가슴에 두고 있다. 한번 뛰면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다”고 인사를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사진=임진환 기자 photl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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