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PO직행티켓잡겠다”3위점프

입력 2008-02-15 0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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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다. 점수 득실 차를 따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KCC 허재 감독) KCC는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하승진을 낚은 뒤 곧바로 2연패에 빠졌다. 우스갯소리지만 ‘벌써 내년 시즌 우승할 생각에 들떠 분위기가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꼴찌의 수모를 겪은 KCC로서는 올 시즌이 어느 해보다 중요했다. KCC는 분위기를 추슬렀고 3연승을 달리며 다시 2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이상민과 서장훈의 이적으로 ‘신라이벌’이 된 삼성과 KCC의 5번째 맞대결에서 KCC가 이겼다. KCC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추승균(18득점), 서장훈(16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88-70으로 꺾었다. 올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에 섰다. 이로써 KT&G와 공동 3위가 된 KCC는 2위 삼성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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