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졸업’이정현…제적생에서장학생까지

입력 2008-02-19 1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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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10년 만에 학사모를 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1998년 입학한 이정현은 제적과 재입학 등 우여곡절 끝에 오는 21일 오전 11시 졸업장을 받는다. 이정현은 입학 직후 연예 활동에 몰입한 나머지 이듬해 미등록 제적을 당했다가 4년만인 2003년 1학년 2학기로 재입학했다. 이정현은 곧바로 평점 4.17로 성적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의 신’으로 거듭났고 뒤늦게나마 ‘대졸 가수’가 된 것이다. 영화과로 졸업하게 되는 이정현은 “이제서야 졸업하게 되지만 언제나 학생의 자세로 많은 것을 배우고 연구하는 연기자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크노 여전사 등 가수로서 국내와 중화권에서 활동을 해온 그는 최근 KBS ‘대왕세종’으로 연기자 컴백을 선언했다. 3월 중순부터 KBS 1TV 대하사극 ‘대왕세종’(극본 윤선주, 연출 김성근 김원석)에서 신빈 김씨로 등장한다. 세종 역의 김상경과 아슬아슬한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김상경 최명길 KBS 사극 ‘대왕 세종’ 제작발표회 [화보]KBS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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