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관중 500만명 유치라는 목표 아래 어느새 프로야구 개막일이 성큼 다가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련을 겪으면서 8개구단 유지라는 큰 틀을 마련했고, 또 모든 국민들이 염원하던 베이징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정 지었을 때 우리 모두는 자랑스러워했다.
춘삼월의 마지막 주말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지금 가장 바쁘고 힘든 사람이 감독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느 감독이 지금 시점에 “우린 열심히 했소. 우린 성적을 낼 수 있소” 라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해도 해도 모자라고, 훌륭한 선수가 많아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게 모든 감독들의 공통된 점인 걸….
겨우내 팀의 취약점도 보완하고 훈련도 최선을 다했건만 마음이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선수들이야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겠지만 감독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기존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베스트 나인을 어느 정도 결정했을 것으로 본다.
그래도 시범경기 동안 신인 선수들을 칭찬한 감독들은 행복한 감독이다. 그것이 곧 기본전력 외 플러스 요인이요, 팀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신인 선수 발전에 감독이 흥이 나서 콧노래 부른다고 누가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겠는가.
올해부터는 감독들이 머리아픈 게 하나 더 늘어났다. 승부가 날 때까지 무제한 연장전이 버티고 있다. 백업선수와 전력이 약하다고 포기하는 감독이 있을까? 만약에 15이닝 이상 연장전을 했다고 한다면 백업선수가 충분하지 못한 팀은 엄청난 후유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올 시즌은 정규이닝에 머리 터지도록 감독들이 승부할 것이다.
경기 전에 연장전을 대비한 시나리오를 짜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부상선수 없는 팀과 백업요원이 풍부한 팀이 분명 올해는 많은 득을 보게 되는 것은 틀림없다.
이제 팀당 126게임이라는 숫자와 6개월이라는 날짜와 싸워야 하는 시간이다. ‘한게임과 하루에 연연하지 말자’ 하면서도 승패라는 운명에 하루를 맡겨야 한다.
‘촌놈 마라톤 하나’라고 하겠지만 감독들은 모두 초반에 치고 나가기 위해 지금 모든 구상에 머리가 열 개라도 모자랄 시간이다.
선수기용과 모든 결정을 혼자 해야 하며 아울러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 화려함보다 고독과 외로움이 많은 사람이 감독이라 보면 된다.
여기서 사랑하는 야구팬에게 한마디 한다면 기다림이 큰 미덕이라는 것이다. 한 게임에 실망 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응원하면 그 소망은 이루어진다. 세상에 어느 감독이 최선을 다하지 않겠는가. 어느 선수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겠는가. 팬이 있기에 프로야구가 존재하는 것이다.
김시진<스포츠동아 객원기자>
감독 첫해 외풍 때문에 키를 놓았지만 뚝심과 저력은 그대로다.외풍을 겪어봤기에 할말도 있다.
언젠가 다시 키를 잡겠지만 맞바람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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