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다 돌려놔~’라를 외치던 김현정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28일 방송 예정인 JTBC ‘히든싱어8’ 5회에서는 김현정이 다섯 번째 원조 가수로 출격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현정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여가수 중 한 명.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중 하나다. MC 전현무는 부킹 성공률 500%인 전설의 웨이터로 변신한다. 김지유는 Y2K 시절(세기말) ‘유행템’(유행 아이템)인 핑크 트레이닝복으로 녹화 현장을 접수하고 김대호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무대를 장악한다.

역대 가장 신나는 분위기로 시작한 ‘히든싱어8’은 김현정 등장으로 본격적인 열광의 도가니로 물든다. 김현정은 “‘히든싱어’는 평생 나갈 일 없을 거라고 단정하면서 살았다”라고 출연소감을 밝힌다. 한때 성대결절을 겪고 목소리가 바뀐 김현정은 앞으로 펼쳐질 대결들에 긴장하면서 자신을 똑같이 따라 하는 모창 능력자가 있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보인다.

이런 김현정을 응원하기 위해 2009년도부터 알고 지냈다는 배우 장서희, 데뷔 동기 홍경민 등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다. 무엇보다 홍경민은 “여러 라이브 현장에서 노래를 들었기 때문에 (내가) 못 맞힌다는 게 말이 안된다”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아울러 ‘히든싱어5’ 에일리 편 모창능력자로 출연했던 흰(HYNN)이 김현정에 대한 팬심과 함께 모창 능력자로 도전하려고 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김현정 노래를 계속 연습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결국 포기했다는 후문.

‘그녀와의 이별’, ‘멍’, ‘너 정말’ 등 김현정 명곡들이 줄줄이 이날 방송에서 소환된다. 모창 능력자들과 겨룬 김현정은 “20대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라 좋았다”고 대결 후기를 전한다.

방송은 28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