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롯데와 일본의 한신은 닮았다. 경제 붐을 일으킬 정도로 열성적인 팬 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지만 늘상 ‘전강후약’의 패턴을 답습해 실망을 남겨왔다.
이에 대해 김일융 ‘스포츠동아’ 일본 통신원은 “한신은 7월 말∼8월 하순의 원정을 넘기지 못한다. 여름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열리는 기간 홈인 고시엔을 떠나 장기원정에 돌입하는데 이 기간 베테랑들이 체력 부담을 견디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한신에게 여름 원정이 지옥이라면 롯데에겐 9연전이 악몽이다. 비근한 예로 2005년을 꼽을 수 있는데 이 해 2차례 9연전에서 롯데의 전적은 1승14패였다. 6월 4∼12일의 첫 9연전은 1승8패였고, 그 다음 9연전(8월 13∼21일)은 6패였다. 시즌 초반 삼성, 두산과 3강을 이뤘던 롯데는 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결국 5위(58승1무67패)로 몰락했다.
반면 한화는 같은 9연전에서 14전 전승을 거뒀다. 때 맞춰 내린 비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8승과 6승을 각각 수확했다. 덕분에 김인식 감독은 한화 부임 첫해부터 4강(64승1무61패)을 달성했다.롯데와 한화의 극명한 희비를 한신 케이스에 대입시키면 꽤 설득력 있는 ‘핑계’가 도출된다.
당시 롯데의 이동경로는 수원∼사직∼문학, 그리고 대구∼문학∼사직이었다. 이에 비해 한화는 청주∼사직∼대전, 그리고 수원∼대전∼잠실이었다. 이동경로에서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인 대전을 홈으로 삼는 한화에 비해 부산이 베이스캠프인 롯데는 체력 부담이 근 두 배 이상이었다. 다만 롯데는 올 시즌 비행기로 장거리 홈∼원정을 커버할 예정이라니 결과가 주목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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