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박주영2경기연속‘골골’

입력 2008-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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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3·FC서울·사진)이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허정무호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박주영은 7일 요르단 암만에서 벌어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천금같은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1-0 승리를 견인했다. 박주영은 전반 23분 오범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개인 통산 A매치 9호골. 그는 허정무호 출범 이후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뽑아내며 ‘황태자’로 거듭났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박주영은 요르단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로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전반 초반 날카로운 슈팅을 제외하면 별다른 득점찬스를 잡지 못했을 정도로 수비수들에게 꽁꽁 묶였다. 박주영도 경기를 마친 뒤 “포워드로서 득점찬스를 더 만들고 슈팅 등을 많이 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주영과 함께 오범석(24·사마라FC)의 활약이 눈부셨다. 대표팀 합류 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오범석은 안정된 수비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대표팀 공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주영의 페널티킥 득점도 그의 작품이었다. 오범석은 재치있는 수비로 볼을 빼앗은 뒤 개인 돌파로 요르단 골키퍼의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27·맨유)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전반을 4-3-3으로 치른 뒤 후반 3-5-2로 시스템을 바꾸는 등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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