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체유재석·나경은커플잡기‘무한도전’

입력 2008-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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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나경은(사진) 커플을 잡아라’ 올 연예계 결혼 시장의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개그맨 유재석과 나경은 MBC 아나운서 커플을 잡기 위해 웨딩업체들이 무한경쟁에 뛰어들었다. 7월 6일로 예정된 둘의 결혼식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자 결혼과 관련한 물품과 서비스를 협찬하겠다고 나선 업체들은 줄잡아 100여 곳이 넘는다. 양측에 따르면 허니문 상품부터 청첩장 제작까지 웨딩업에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의 업체들이 모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웨딩업체들의 협찬 제의는 유재석이 결혼을 발표한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기자회견이 열린 4일 대거 폭주했다. 특히 유재석과 선이 닿지 않는 업체들은 나경은 아나운서의 직장인 MBC에 직접 전화를 걸어 협찬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의 한 관계자는 “기자회견이 열린 4일 하루 동안 MBC로 걸려온 협찬 문의 전화가 20∼30통에 이른다”며 “모두 정중히 거절했지만 그로 인해 한동안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재석·나경은 커플은 이런 협찬 제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재석 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소 유재석 씨가 밝혀왔듯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는 뜻에 따라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나경은 커플에게 협찬 제의가 몰리는 이유는 결혼 날짜만 공개했을 뿐 식장이나 신혼여행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 또한 결혼식을 맡아서 진행하는 웨딩 컨설팅업체 역시 공개하지 않아 결혼 당사자들에게 여러 제의가 쏠리고 있다. 스타들의 결혼식을 주로 담당하는 모 웨딩 컨설팅 업체의 관계자는 “유재석 씨 결혼은 연예계에서도 특급에 해당한다”며 “결혼을 발표한 뒤에도 컨설팅 업체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 커플의 결혼식을 어느 회사가 유치할 것인지를 두고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는 은근한 신경전까지 펼쳐지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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