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재결성8년간‘불발’

입력 2008-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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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 아이들 그룹 젝스키스(사진)가 해체 후 8년 동안 계속 재결성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젝스키스의 전 멤버 장수원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해체 직후부터 매년 재결합 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고 공개했다. 젝스키스는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당시 H.O.T와 라이벌 그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0년 5월 돌연 해체를 선언하고 이후 각자 활동에 돌입했다. 해체 이후 젝스키스의 멤버 6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 일은 없었다. 2006년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음반을 만들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스케줄 문제로 무산됐다. 장수원은 “해체 직후부터 재결성 얘기가 있었고 멤버들도 다시 모여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솔로 활동을 시작했던 강성훈, 은지원, 이재진과 제이워크로 팀을 결성한 김재덕과 장수원, 일반인으로 돌아간 고지용 등 멤버 각자 진로가 다른 상황에서 다시 뭉치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장수원은 “언젠가 다 함께 모인 적도 있었는데 젝스키스 시절 앨범 하나를 내기 위해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 고민하면서 밤을 지새던 끈기나 열정이 사라진 상태였다”며 “새벽에 모여 회의를 하다가 30분 만에 헤어지면서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두는 것이 아름다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은초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장수원은 최근 제이워크 3집 ‘마이러브’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강성훈과 김재덕, 이재진은 군에서 복무중이며 고지용은 연예계를 떠났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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