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택시비外3편

입력 2008-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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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비 시골에서 막 올라온 어느 할머니가 택시를 탔다. 도착지에 이르자 요금이 6천원이 나왔다. 택시기사가 “할머니 6천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는 택시비로 3천원을 냈다. 기사가 “할머니 왜 3천원만 주세요?”라고 묻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야∼이놈아 ! 너는 안탔냐?!” ● 학교 가가 싫은 이유 “아빠,나 오늘 학교 가기 싫어”하고 소년이 말했다. “왜 가기 싫지?” “지난주에 학교 농장에서 닭 한마리가 죽엇는데,다음날 점심으로 닭 수프를 먹었어. 그리고 3일전에는 돼지 한마리가 죽었는데 그 다음날에는 돼지 불고기를 먹었어.” “그런데 왜 오늘은 학교에 가기 싫어?” “어제 영어 선생님이 돌아가셨단 말이야!” ● 아이큐 30과 강도 “다음내리실 역은 신촌역입니다” 그 순간 어떤 아줌마의 비명이 들려왔다. “소매치기야!! 저 놈잡아!!저놈잡아요!!” 그러자 정의에 불타는 한 사나이가 칼 루이스보다 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강도는 2초만에 붙잡히고 말았다. “헉헉,이거 놓지 못하느냐!!” “이 자식! 이 나쁜놈!” “헉..헉..니가 무슨 상관이야!” “야∼ 저 아줌마가 너 부르잖아” ● 적절한 조언 어떤 가풍있는 종가집 장손 며느리가 드디어 아들을 출산했다. 산후조리도 끝나지 않을 무렵, 그녀는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시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손자)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게 아닌가. 마른 젖꼭지를 억지로 물리려고 기를 쓰고 있는 시어머니를 본 며느리는 너무 어이가 없어 남편에게 고자질했다. 그러나 효자인 남편은 어떠한 대꾸도 하지 않고 아내의 말을 무시해 버렸다. 그날 밤, 며느리는 너무 화가 나고 하소연할 데가 없어 인터넷 이곳저곳을 뒤지며 분을 삭이다가, 마침 여성 상담 사이트를 발견했다. 상담사는 며느리의 하소연 섞인 이런저런 내막을 듣고는 딱 한마디 조언을 한다. “맛으로 승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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