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伊방사선과다치료여성끝내사망外

입력 2008-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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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방사선 과다 치료 여성 끝내 사망 방사선으로 항암 치료를 받다 부작용으로 20년 동안 무려 552차례의 수술을 받은 44세의 한 이탈리아 여성이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게 델라 세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필로메나 카리에로라는 여성은 20년 전 암이 발견돼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나 과다 치료를 받는 바람에 부작용을 얻고 말았다. 8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이 부작용은 원폭 피해자와 비슷하게 수시로 변화하는 피부 괴사 증세와 내장 막힘 증세 등으로, 즉각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지경이었으며, 어떤 때는 하루에 두 번의 수술을 할 때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의사들은 이러한 증세로 이 나이까지 살아남은 것만도 기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카리에로가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성관계 혐의 R.켈리 ‘무죄’ 미성년자 성관계 및 아동 포르노그래피 혐의로 기소된 미국 R&B 가수 R. 켈리(41)에 대해 미국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렸다고 외신이 14일 전했다. 로이터는 “8명의 남자 배심원과 4명의 여자 배심원이 이틀에 걸쳐 6시간 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켈리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만약 유죄 판결이 났다면 켈리는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죄 판결 직후 켈리는 눈물을 흘리며 “주여 감사합니다”를 외친 뒤,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과 취재진에게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법정 밖으로 걸어 나갔다. 시카고 출신으로 본명이 로버트 켈리인 그는 13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포함된 26분 분량의 비디오테이프가 2002년 공개되면서 아동 포르노그래피 등 14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켈리는 문제의 비디오 속 남성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피해자로 지목된 현재 23세의 여성 역시 비디오 속 미성년자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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