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추신수라불러다오”

입력 2008-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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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26)가 작은 고추의 매서운 맛을 단단히 보여주고 있다. 빅리그 복귀 후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과시하며 어느새 붙박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 그렉 매덕스로부터 좌월 2루타를 뽑은 뒤 케이스 블레이크의 내야 땅볼로 홈까지 밟으며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연속경기안타의 호조 속에 시즌 타율은 0.317로 약간 상승했고 장타율과 출루율도 0.610과 0.420으로 중심타자로든, 테이블세터로든 기용 폭이 넓은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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