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신500명출연자수염어떻게…베테랑분담분장1시간만에끝

입력 2008-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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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대규모 전쟁 장면이라도 나오면 400∼500명에 이르는 보조출연자의 수염은 누가 어떻게 붙일까. 이학재 팀장을 비롯해 베테랑 분장사 4명이 이를 맡아 공장의 기계처럼 움직인다고 한다. 10명 씩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는 보조출연자들의 얼굴에 이 팀장은 ‘스피리트 껌’을 바르는 역할을 하고, 다음 분장사가 수염을 붙이고, 핀셋으로 수염 고르면 또 다음 분장사가 가위로 손질을 한다. 이렇게 손발이 척척 맞아서 작업을 하다보면 짧게는 한 사람에 5초 정도, 대략 한 시간 정도면 보조출연자의 수염을 다 붙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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