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우승, 4년만이야”

입력 2008-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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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싱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트레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싱크는 23일(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인 헌터 메이헌, 토미 아머 3세(이상 미국)를 1타차로 따돌렸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에 나선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싱크는 2004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4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둔 싱크는 1997년 투어트레블러스의 전신인 캐넌 그레이터 하트포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11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한 셈이 됐다. 뒷심이 부족한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싱크는 그동안 9차례나 3라운드를 선두로 끝내고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불운’을 겪었다. 싱크는 “주위에서 그런 지적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각오로 나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싱크는 1타 앞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오른쪽으로 날아갔고, 두 번째 샷도 그린을 넘어가는 위기에 몰렸지만, 세 번째 샷으로 홀에 60cm 가까이 붙이며 파 세이브에 성공, 우승컵을 지켜냈다.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4언더파 276타로 공동 52위,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280타 공동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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