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군복무중인하하와‘입맞춤’

입력 2008-07-02 0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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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1.5집을 발표하고 다시 활동에 나선다. 다비치는 3일 1집에 신곡을 추가한 리패키지 앨범 ‘비비드 서머 에디션-퍼스트 아마란스 리패키지 앨범’(Vivid Summer Edition-1st Amaranth Repackage Album)을 발매한다. 다비치는 올 초 이미연, 이효리의 뮤직 비디오 동반 출연, 인터넷 얼짱 출신 강민경의 가수 데뷔 등의 이슈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와 후속곡 ‘슬픈 다짐’이 모두 사랑 받으며 2008년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에 발매되는 1.5집 ‘비비디 서머 에디션’의 타이틀곡은 ‘사랑과 전쟁’. 명콤비 안영민(작사)-조영수(작곡)의 곡이다. 하하의 코믹한 랩 피처링이 인상적인 신나는 댄스곡으로 ‘두 번 다시 바람 피지 마’라는 키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후렴구, 귀에 쏙 들어오는 코러스, 다비치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어울려 여름을 강타할 노래가 될 전망이다. 함께 수록된 안영민 작사, 작곡의 ‘물병’ 또한 주목할 만한 곡이다. ‘미워도 사랑하니까’에서 풍부한 감정과 호소력으로 주목 받았던 다비치와 같은 가수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곡이라 눈길을 끈다. 모던 록 스타일의 발라드 곡에 감정이 절제된 담백한 미성으로 다비치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싱글로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슬픈 다짐’ 리믹스 버전과 1집 수록곡 전체가 함께 수록돼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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