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축구협회기술위원장은?①조영증②이회택③제3자

입력 2008-07-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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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누가 될까. 축구협회 수뇌부가 이영무 기술위원장의 돌연 사임과 기술위원들의 동반 사퇴에 따른 후임 인선에 고심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 대처할만한 ‘신선한 인물’을 찾기 힘든 데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과의 소통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뇌부는 7일 오전 부회장단 회의를 연다. 6명으로 구성된 부회장단과 전무, 사무총장, 기술교육국장 등 8∼9명이 모여 각각 후보를 추천하고, 이를 통해 최종 후보를 회장에게 추천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 자리에서 곧바로 결정될 수도 있고, 여의치 않을 경우 시기를 조금 늦출 수도 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후에 적당한 인물을 낙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른 후보는 2명 정도. 조영증 기술교육국장과 이회택 부회장이다. 올 연말 정몽준 축구협회장의 사퇴로 내년에는 집행부가 바뀐다는 점에서 내부 인물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보 2명 모두 기술위원장을 경험했지만, 당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2005년 말 기술위원장을 맡았다가 단 이틀 만에 낙마했던 조 국장은 기술위원장과 기술교육국장을 겸임, 대표팀 및 올림픽팀 지원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기술위원장은 이사 중에서 선임한다는 내규에 따라 직무대행 체제로 가야하는 부담이 있다. 2004년 중순부터 1년6개월간 기술위원장을 역임했던 이 부회장도 타천으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본인이 수락할 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부회장이 기술위원장을 맡는 것이 격이 맞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협회 수뇌부는 주말 동안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부 인사가 여의치 않을 경우 제 3의 인물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술위원장은 축구협회장이 지명하며 기술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한다. 기술위원회는 각 연령별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 지원 및 대표팀 감독의 추천권을 갖고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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