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엄정화“파격의상내아이디어”

입력 2008-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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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파격 의상은 엄정화의 아이디어.” 새 음반과 함께 화제를 모으는 엄정화의 파격적인 의상이 본인의 아이디어임이 밝혀졌다. 1일 10집 ‘디스코’(D.I.S.C.O)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엄정화는 퓨처리즘 의상을 선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앨범 발표 기자회견 당시 어깨에 선글라스 렌즈가 달린 의상을 선보인 엄정화는 5일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등 음악프로그램에서 영화 ‘제5원소’의 밀라 요보비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인기 검색어 1순위에 올랐다. 그녀는 또한 무대마다 색색의 가발을 쓰고 독특한 의상을 선보이며 트렌드 세터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엄정화가 ‘디스코’ 무대를 통해 선보인 의상은 모두 주문, 제작된 것. 특히 엄정화가 모든 의상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엄정화의 음반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독특한 의상을 선보였던 엄정화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패셔니스타다운 감각을 과시했다”며 “제작된 모든 의상은 엄정화의 아이디어이며 의상에 들인 비용만도 1000만 원에 이른다. 현재 제작된 5∼6벌의 의상이 더 준비돼 있어 앞으로의 무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엄정화는 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와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로 각종 음원차트 순위권에 빠르게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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