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이본‘우·결’커플…알렉스·신애‘찰떡궁합’,앤디·솔비‘상극궁합’

입력 2008-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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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궁합, 솔비-앤디 커플이냐? 알렉스-신애 커플이냐?’ 장안의 화제 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8명의 남녀 스타들이 4쌍의 가상 부부를 이뤄 등장하는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바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애정 연기’다. 결혼을 앞둔 연인이라면 누구나 진지하게 혹은 재미로 한번쯤은 보게 돼 있는 궁합. 과연 ‘우결’의 네 커플이 실제 궁합은 어떨지 역술인에게 이들의 궁합을 봤다. 이들의 궁합을 보게 된 이유는 두 가지다. 볼수록 진심은 아닐까 의심케 만드는 ‘각본 없는 연기’가 실제 연인으로 손색이 없는 찰떡궁합에서 기인한 건 아닐까하는 의문이 첫 번째, 팬들의 바람대로 진짜 커플이 된다면 ‘궁합 상’ 문제는 없을까 하는 기우가 두 번째였다. 실제 궁합으로 볼 때 최고의 커플은 있었다. 바로 가수 알렉스와 배우 신애 커플이 그 주인공. 궁합의 여러 유형가운데서도 가장 좋다는 이른바 ‘어깨동무’ 궁합이란 것. 역술가 설봉 김영기 선생은 두 사람에 대해 “부부의 최고 덕목인 상호 보완을 거의 완벽하게 이룰 수 있는 조합”이라며 “친구이자 부부요, 때론 서로에게 어머니, 아버지가 될 수 있는 남녀”라고 평했다. 김 선생은 이어 “자신의 단점을 철저히 숨기는 두 사람의 의뭉스런 성격상 더러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피곤함은 있을 수 있겠다”며 “허나 이 역시 큰 장애가 되진 못 한다”고 밝혔다. 반면, 4쌍의 ‘우결’ 커플 가운데 궁합면에서 최악의 가상 부부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TV에서 알콩달콩 예쁜 금슬을 자랑하던 가수 앤디와 솔비 커플이 뽑힌 것. 두 사람의 궁합을 요약하면 만만찮은 성격의 소유자들이 만나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는 모양새다. 김영기 선생은 “솔비와 앤디의 관계는 막상막하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이라며 “실제 솔비는 철두철미한 성격의 남자를, 앤디는 순종적인 여성을 선호한다고 사주에는 나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결’의 실제 궁합 순위 2위는 중간 투입된 가수 황보-김현중 커플이 차지했다. 이는 모성 본능이 강한 황보의 성격 상 연하남이 배필로 적합하고, 김현중 또한 자신을 잘 보듬어주는 연상녀가 어울린다는 점에서 내려진 결론. 김영기 선생은 “이상적인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표본으로 두 사람을 꼽아도 무방하다”며 “다만 자존심 대결로 의견 충돌은 잦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선생은 또 두가지로 구분되는 궁합을 거론하며 “또 다른 궁합 상으론 네 커플 가운데 황보-김현중 커플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3위는 가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커플이 올랐다. 앞선 알렉스-신애, 황보-김현중 커플과 비교해 너무 무난하다는 게 세 번째로 밀려난 요인이었다. 김 선생은 특히 크라운제이에게는 서인영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좋다면서 “그녀가 예상치 못한 큰 덕과 복을 안겨줄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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