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병아리이야기外3편

입력 2008-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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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 이야기 하루는 아들 병아리가 아빠 닭에게 물었다. “아빠, 우리는 왜 벼슬이 있어요?” “그건 적들에게 우리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서지!” “그럼 주둥이는 왜 뾰족하고 날카롭죠?” “그건 적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해 혼내주기 위해서지!” “그럼 목소리는 왜 이렇게 커요?” “그건 적들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지!” 한참 생각에 잠겨있던 병아리가 말했다. “그런데, 아빠?” “왜 그러니 아가야?” “...그런 힘을 가진 우리가 지금 닭장 안에서 뭐해?” ● 나이도 할인이 되나요? 어떤 부인이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갔다. 점원은 그 부인을 보고 “어서 오세요. 아주머니 참, 멋있고 젊어 보여요!”라고 했다. 그러자 기분이 좋아진 부인이 “그래요, 내가 몇 살이나 돼 보이는 데요?”라고 물었다. “20대 후반 같으시네요!” “아이구, 그렇게 봐주니 고맙구려!” 그 말을 들은 점원이 한 말. “뭘요, 저희 가게에서는 항상 단골손님에겐 30% 할인해 드려요!!” ● 엄마와 딸 딸과 어머니가 극장에 갔다. 영화가 시작하고 난 뒤 몇 분 후부터 자꾸 옆에서 딸이 불편해 하고 있었다. 뒤척임이 심해지자 어머니가 딸에게 말했다 “딸아 왜 그래!” “엄마, 나 어떤 아저씨가 자꾸 옆에서 만져” “뭐? 그럼 일단 나랑 자리부터 바꾸자” ● 깨끗한 남자 그 남자를 볼 때면 항상 깨끗함 깔끔함이 묻어난다. 모습도 그렇고 화장실에서 볼 때면 늘 손을 7번 정도 깨끗하게 씻는다. 그런데 오늘은 한번만 쓱 씻고 나가기에 물어 봤다. “매번 여러 번 손을 씻으시던데 오늘은 왜 한번만 씻으셨어요?” 그 남자가 말하길 “아∼ 오늘은 다행히 변기 옆에 휴지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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