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큰일外3편

입력 2008-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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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일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게 크게 패배해 분노를 참지 못하던 왜군 장수가 복수를 위해 치사한 방법을 쓰기로 했다. “조선 아녀자들을 희롱하라!” 왜군들은 사기가 치솟았고 그날밤 작전은 시작되었다. 눈에 불이 켜진 군사들은 이틀거리를 2시간이 채 안돼서 육지에 도착했다. 닥치는 대로 여인들을 유린한 병사들... 그런데 갑자기 왜장이 굳어진 얼굴로 말했다. “큰일났다... 대마도다...” ● 영어가 별 건가?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학생에게 질문을 했다. “ ‘나는 소년입니다’를 영어로 하면?” “I am a boy!” 거침없는 대답에 놀란 선생님은 조금 어려운 것을 물어보았다. “그럼 ‘나는 불량소년입니다’는?” 그러자 학생은 두 손을 허리춤에 끼고 다리를 흔들며 목소리를 쫘악 내리깔더니, 이빨 사이로 침을 찍 뱉으며 말했다. “I am a bboy(뽀이)!” ● 초보운전 초보운전자들이 뒷유리에 붙이고 다니는 문구들은 재미있다. 어느 아가씨 : “첫경험! 아저씨 살살∼∼!” 조 폭 : “마음은 터보, 몸은 초보, 건들면 람보!” 충청도아즘마 : “미치것쥬? 지는 환장하것슈우!” ● 사랑이란 꾸숑부부는 소문난 잉꼬부부였다. 하늘이 시샘할 정도로 금슬이 좋았는데 그만 와이프가 사고로 죽고 말았다. 슬픔에 잠긴 꾸숑은 식음을 전폐했다. 아내의 관이 떠나는 날이었다. 관을 나르던 사람들의 실수로 관이 계단에서 굴렀다. 그런데 그 덕분에 충격으로 아내가 깨어났다. 기쁨에 겨워 꾸숑은 넘넘 행복하게 살았다. 세월이 흘러 아내는 병으로 세상을 등졌다. 계단을 거쳐 또 관이 나가게 되었다. 관을 든 사람들이 첫발을 내디디려 하자, 꾸숑 왈! “어이!∼ 관 꽉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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