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준희‘19년만에컴백’…첫싱글앨범‘리턴’내고활동기지개

입력 2008-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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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유리 같은 것’의 가수 원준희가 19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돌아온다. 원준희는 12일 3곡이 수록된 싱글 ‘리턴’을 발표한다. 원준희는 1989년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발표해 청순가련형 외모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누렸으나 결혼과 동시에 가요계를 떠났다. ‘가요계의 대모’ 현미가 그의 시어머니. 이번 원준희의 싱글 ‘리턴’에는 부활의 김태원, ‘마법의 성’으로 유명한 더클래식의 박용준 심현보 강은경 노주환 등 유명 뮤지션들이 작사, 작곡, 편곡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함춘호 신현권 김정렬 장혁 신석철 토미킴 등 특급 세션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애벌레’는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선다는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부활의 보컬 정동하의 허스키하면서 시원한 목소리와 원준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뤘다. 이별의 아픔을 담은 발라드 ‘거울 앞에서’ 원준희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그녀의 데뷔곡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은 펑키 스타일로 재편곡됐다. 원준희는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윤종신 주영훈 유리상자 박성호(구피) 등의 도움을 받았다. 원준희는 올 겨울 감성적인 발라드를 담은 두 번째 싱글 ‘파트2’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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