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발표윤하,음악도외모도‘성숙’

입력 2008-08-25 0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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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닌 윤하’ VS ‘보이시 윤하’. 가수 윤하가 2집 발표에 앞서 재킷 사진을 먼저 공개했다. 페미닌 룩과 보이시 룩의 대비 컨셉트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재킷에 수록된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묘하게 대비되는 느낌으로 마치 패션 화보를 보는 듯하다. 화이트 프린트가 인상적인 스카이 블루 드레스는 윤하의 여성성을 최대한 강조한 스타일로 스모키한 메이크업과 부드러운 라인의 쇄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윤하의 보이시함을 최대로 강조한 블랙 앤 화이트 수트는 깊게 팬 V라인이 돋보인다. 재킷 사진 뿐만 아니라 음악도 ‘오랜만에 나온 들을 만한 음반’, ‘세련된 음반’이란 음반 관계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윤하의 2집 ‘섬데이’는 28일 온·오프라인 동시에 발표된다. 윤하 소속사 라이온미디어에 따르면 윤하의 이번 앨범은 이전보다 탄탄해지고 세련된 사운드와 한층 더 성숙해진 감수성이 앨범 전체에 흐르고 있다. 깊어지고 다양해진 음색과 가창력을 음미할 수 있는 앨범이다. 팝 발라드, 모던 록, 프로그레시브 록, 일렉트로니카,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겼으며, ‘뮤지션’ 윤하의 음악적인 성장을 느낄 수 있다. ‘비밀번호 486’의 프로듀서 황찬희를 주축으로 에픽하이의 타블로, 싱어송 라이터 조규찬,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등이 앨범에 참여, 힘있는 곡을 통해 음악적 색깔을 덧입혔고 기타리스트 홍준호, 드러머 이상민, 베이시스트 최훈 등 쟁쟁한 연주자들을 투입해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한편 윤하는 타이틀곡 ‘텔레파시’로 3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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