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O.S가 이색 팬미팅을 개최한다.
V.O.S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팬클럽 소울메이트와 함께 하는 운동회 형식의 특별한 팬클럽 창단식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V.O.S 팬미팅은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직장인, 주부 등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팬클럽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 공연 위주의 기존 팬미팅 틀에서 벗어나 팬들과 함께 운동회를 치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V.O.S는 소울메이트 회원들과 함께 풍선 탑 쌓기, 파상 릴레이, 줄다리기, 피구, 장기자랑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운동장 내에 조명, 음향시설을 완벽히 장착한 이동식 무대 차량인 윙카 무대에서 공연도 펼친다.
처음으로 팬클럽 창단식을 갖는 V.O.S는 “벌써 소울메이트 2기지만 공식적인 팬클럽 창단식은 4년 만에 처음”이라며 “많은 사랑과 충고 질책을 아끼지 않은 소중한 우리 소울메이트가 있기에 오늘의 V.O.S가 있고 그 사랑에 보답코자 항상 같은 마음으로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를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V.O.S는 3집 앨범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 활동을 마무리 짓고 9월 중 후속곡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10월 하반기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