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인기얻으니대접달라씁쓸”

입력 2008-05-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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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는 이미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쇼바이벌’ 덕분에 얼굴을 확실하게 알렸고,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도 새삼 인정을 받으면서 호감도도 급상승했다. 이젠 방송국을 가면 과거와 다르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톱가수도 많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에게 인사를 하는 톱가수 중에는 인기에 따라 태도가 돌변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김경록은 “잘 되고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주위 동료들이 이제는 인사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나이 어린 어느 후배 가수에게 상처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V.O.S보다 데뷔도 늦고 나이도 어리다. 약간의 신인 시기를 거친 후 갑자기 인기를 얻었고, 톱스타가 됐다. 그런데 이후 방송사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V.O.S가 지난 해 ‘매일매일’, 올들어 박지헌의 솔로곡 ‘보고 싶은 날엔’으로 스타급으로 오르자 그때부터 아는 척을 하고 인사를 하더라는 것. 박지헌은 “우리가 뒤늦게 뜨니까 이런저런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면서 “예전에는 우리가 먼저 인사를 해도 인사도 안받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들이 먼저 찾아와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서로 안지는 4년이나 됐는데 이제서야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씁쓸함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서로에게 ‘인기’라는 잣대를 대지 않고 진심으로 격려를 해준다면 가요계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 V.O.S… V.O.S 세 사람의 결성엔 유명 보컬 트레이너 최원석 씨의 ‘활약’이 있었다. 현 소속사 스타제국은 일찌감치 최현준을 예비가수로 발탁해 놓은 뒤 최원석씨로부터 김경록과 박지헌을 추천받아 3인조로 탄생됐다. 최현준은 춘천 태생이고, 김경록과 박지헌은 대전이 고향이다. 2003년 초 결성됐고, 1년간 트레이닝과 녹음 끝에 2004년 1월 데뷔했다. MBC ‘쇼바이벌’을 통해 4년의 무명생활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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