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11개월에28kg‘슈퍼베이비’

입력 2008-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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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어린이골격…원인은갑상선호르몬과다
“최홍만 아저씨, 나오라고 해요.” 남미 콜롬비아의 초우량 아기가 지구촌의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이너라는 이름의 이 아기는 현재 태어난 지 11개월. 그러나 몸무게는 무려 28kg에 달한다. 또래의 아기들 평균 몸무게가 6∼8kg임을 감안하면 무려 4배가량의 몸집으로 8세 어린이 수준의 골격이다. 안타깝게도 다이너의 몸무게는 비정상적인 것이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를 받은 끝에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갑상선의 기능이 병적으로 증가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고 있는 것이다. 디아너를 검사한 소아과전문의 데이비드 디아즈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좀 더 검사를 진행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디아너는 정상아들과 비슷한 몸무게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생후 2개월부터 비정상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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