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캠핑장 민폐 의혹 사과 “먼저 귀가해 상황 몰랐다, 죄송하다”

이시영, 캠핑장 민폐 의혹 사과 “먼저 귀가해 상황 몰랐다, 죄송하다”

배우 이시영이 캠핑장 민폐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22일 경기 양평의 한 캠핑장에서 이시영이 동석한 것으로 추측되는 단체 캠퍼 때문에 소음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은 작성한 A씨는 문제의 단체가 여러 개의 캠핑 사이트를 나란히 사용한 가운데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트는가 하면 늦은 밤에도 마이크를 사용해 게임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캠핑장 내에는 밤 11시 이후 매너타임과 차량 이동 금지가 안내돼 있었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문제의 단체가 다른 캠퍼들의 공간을 넘나들며 소란스럽게 보물찾기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우리밖에 없다고 하셔서 우리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확인해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시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주셨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시영은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다가 저녁 늦게까지는 있을 수가 없어서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서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다. 나도 캠핑장에 있을 때 매너타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