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닥터,“호나우두,살빼!”

입력 2008-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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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살 빼!″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축구 황제´ 호나우두(32)가 불어난 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대표팀과 플라멩고의 팀 닥터를 맡고 있는 호세 루이스 룽쿠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호나우두의 근황을 밝혔다. 지난 6월 전 소속팀인 AC밀란과 계약이 만료된 호나우두는 브라질 클럽인 플라멩고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재활을 돕고 있는 룽쿠 닥터는 ″호나우두의 몸 상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호나우두의 불어난 몸무게에 대해서는 근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임상학적으로 호나우두는 재활을 잘 하고 있지만 몸무게를 줄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에야 공을 가지고 연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당사자인 호나우두는 ″나는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살이 붙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누구든 이 같은 상황에서는 살이 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호나우두는 ″지금이 가장 재활에 힘든 시기″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난 2월 이탈리아 세리에A 2007~2008시즌 경기 도중 왼 무릎 근육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한 호나우두는 오는 11월께에는 몸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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