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다나았어요”낙마부상딛고‘천추태후’훈련

입력 2008-09-18 0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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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천추태후‘(연출 신창석, 극본 손영목)의 주역을 맡은 채시라가 낙마 부상에서 회복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채시라는 7월18일 승마 연습 도중 낙마해 골절상을 입었으나 꾸준한 재활치료 끝에 증상이 호전되어 지난 주부터 연습에 복귀했다. 채시라는 “지난 8주 동안 비록 몸은 편치 않았지만 국내외 액션영화들을 보면서 극중 말타기, 칼싸움, 활쏘기 장면을 떠올리며 심리적인 연습을 해왔다”며 “연기자로서 액션연기의 어려움을 몰랐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액션 배우의 노고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들도 그들의 땀과 노력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내용의 초대형 사극. 채시라는 직접 전투를 진두지휘 하는 여걸 ‘천추태후’를 맡아 이례적인 액션을 펼친다. 채시라는 18일 포스터촬영 후 내일부터 첫 촬영에 돌입한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7월 부상 당시 승마연습이 거의 완성단계여서 안타까웠는데 2달이 지나도 당시의 감각을 잃지 않고 빠르게 적응했다. 체력보강도 잘 마무리된 상황이라 칼싸움 등의 격렬한 무예 연습도 병행해서 잘 소화할 수 있었다. 이제 모든 연습 일정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되었다”며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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