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도레이팬퍼시픽오픈3회전탈락

입력 2008-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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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비치가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에서 3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세계랭킹 3위 아나 이바노비치(21, 세르비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랭킹 20위 나디아 페트로바(26, 러시아)에게 1-2(1-6 6-1 2-6)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이바노비치는 2세트를 6-1로 챙기며 상승세를 타는 것처럼 보였지만, 3세트를 2-6으로 빼앗겨 페트로바에게 참패를 당했다. 이바노비치는 지난 5월 올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대회였던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시대를 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엄지와 다리 부상으로 시작된 이바노비치의 부진은 윔블던 3회전 탈락과 US오픈 2회전 패배로 이어졌고, 올시즌 투어대회 우승도 두 차례에 그치는 등, 계속됐다. 한편, US오픈 준우승에 그쳤던 세계랭킹 2위 옐레나 얀코비치(23, 세르비아)는 이날 플라비아 페네타(26, 이탈리아)를 2-0(6-2 6-1)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으며, 4위 엘레나 데멘티에바(27, 러시아)도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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