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개봉‘사과’유망주서스타된‘이선균효과’기대

입력 2008-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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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월 16일로 개봉을 확정해 완성된지 4년 만에 빛을 보는 ‘사과’(감독 강이관·제작 청어람)가 ‘이선균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04년 영화를 촬영 당시 이선균은 얼굴이 많이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다. 깊은 음성과 다양한 표현력으로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었지만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4년 후 이선균의 위상은 확연히 달라졌다. 이제 드라마와 영화 CF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해 ‘하얀거탑’과 ‘커피 프린스 1호점’ 그리고 올해 ‘달콤한 나의 도시’까지 연속해서 드라마를 성공시켰다. 영화도 ‘우리 동네’ 등에 계속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이선균 스스로도 한 TV프로그램에 출연 “제 인지도가 없어 개봉을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아 너무 속상했다”고 밝혔지만 개봉을 앞둔 지금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사과’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선균이 드라마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였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특히 ‘사과’를 기대하고 있는 여성관객들에게 이선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홍보 마케팅의 중심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과’에서 이선균은 7년 간 사귄 현정(문소리)을 7초 만에 차버리고, 아픔을 잊고 결혼한 현정에게 다시 나타나 사랑을 고백, 혼란에 빠트리는 민석 역을 연기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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