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차이나오픈1회전탈락

입력 2008-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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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이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차이나오픈 1회전에서 무너졌다. 이형택(32, 삼성증권)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 단식 1회전에서 체코의 이보 미나르에게 1-2(3-6 6-3 2-6)로 패했다. 지난 21일 끝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홀로 분전했던 이형택은 첫 세트를 3-6으로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열을 정비한 이형택은 노련미를 앞세워 두 번째 세트를 6-3으로 승리,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일 전 데이비스컵을 소화한 이형택은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3세트 들어 미나르의 맹공에 페이스를 잃어 버린 이형택은 결국 2-6으로 패하며 탈락의 고베를 마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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