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제인박,나비스타클래식1R공동선두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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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과 재미동포 제인 박이 나비스타 클래식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정(28, 기업은행)과 제인 박(21)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골프트레일(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 투어 ‘나비스타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미국의 질 맥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신지애(20, 하이마트)의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태극 낭자들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두 선수는 선봉에 나서 한국인 시즌 7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두 선수는 모두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첫 번째 홀에서 파세이브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장정은 3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내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한 장정은 10번홀에서 또다시 한 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섰다. 이후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낸 장정은 1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제인 박은 14번홀까지 버디만 8개를 기록,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치는 듯 했지만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로 만족해야 했다.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는 5언더파 67타로 오지영(20)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고 유도 스타 이원희(27, 한국마사회)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미현(31, KTF)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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