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그랑프리아웃!

입력 2008-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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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가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우승하더라도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008베이징올림픽 세계 예선이 끝난 뒤 FIVB에 2009년 그랑프리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2001년 FIVB의 그랑프리 위원회 결정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은 매년 대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그랑프리를 개최하지 못하면 당해 연도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2009년 그랑프리 아시아 티켓 2장이 걸린 AVC컵에서 한국이 우승하더라도 그랑프리 출전은 불가능하다. 한국이 그랑프리 개최를 포기한 배경은 개최비와 스폰서 때문이다. 한국은 93년부터 2001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그랑프리를 개최해왔지만 7만5000달러 하던 개최비가 15만 달러로 오른 것은 물론 스폰서 및 TV 중계권 확보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 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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