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2~3주지나면100%기량뽐낼수있다″

입력 2008-10-0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ȣ

″2~3주 정도 지나면 완벽한 기량을 뽐낼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활을 선언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가 2~3주 정도가 지나면 제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던 호날두는 지난 7월 오랜 기간 자신을 괴롭혀왔던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 여파로 10월 초에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던 호날두는 지난 달 18일, 비야 레알(스페인)과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박지성(27) 대신 교체 투입됐다. 유로2008 이후 3개월 여 만에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첼시, 미들즈브러, 볼튼전까지 4경기 연속 출전으로 팀의 무패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달 24일 벌어진 미들즈브로와의 칼링컵에서는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간판 골잡이의 부활을 알렸고 이후 볼튼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리는 등 제 기량을 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었다. 1일 새벽, 덴마크 올보르그에서 벌어진 올보르그BK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3-0 맨유 승)에서 호날두는 득점포를 가동시키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해냈다. 호날두는 ″아직 발목 상태가 완쾌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2~3주 정도 지나면 기량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고 그라운드에 돌아왔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구단 의무팀에 따르면 발목에 오는 약간의 통증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나는 내 미래를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