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역전투런포’보스턴,에인절스에역전승

입력 2008-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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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에인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제이슨 베이의 역전 투런포와 선발 존 레스터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제이슨 베이의 한 방이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0-1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베이가 상대 선발 존 래키의 90마일(시속 144km)짜리 2구째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1로 역전했다. 보스턴은 9회 1사 2루에서 자코비 엘스버리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올렸고, 이후 2사 3루에서 데이비드 오티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3회말 개럿 앤더슨의 2사 1,2루에서 토리 헌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선발 존 레스터와 저스틴 마스터슨~조나단 파펠본으로 이어진 불펜의 구위에 눌려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보스턴 선발 레스터는 7이닝을 7탈삼진 6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마스터슨과 파펠본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1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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