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이광종감독,“대회가진행될수록좋아질것”

입력 2008-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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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전 대승을 일궈냈지만 이광종 감독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16세 이하 한국청소년대표팀은 4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MHSK경기장에서 열린 2008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5골을 집중시키며 인도를 5-2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이강과 임창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광종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첫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고 평가했다. 약체 인도전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감독은 ″기대한 만큼 선수들의 움직임이 날카롭지 못했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날 경기에서 한국은 수비 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특히, 골키퍼 실수로 2골을 내준 부분은 풀어야 할 숙제로 떠안게 됐다. 이에 이 감독은 ″골키퍼 판단력이 부족했다″고 시인하면서 ″하지만, 같은 연령대에서는 일어나는 일이고 이를 계기로 개선하기를 바란다″며 힘을 실어줬다. 첫 승을 거둔 한국은 6일 인도네시아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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