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탬파CS진출저지…2연패후1승

입력 2008-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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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가 탬파베이의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딴죽을 걸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화이트삭스는 2패 후 1승을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 1일 화이트삭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발 존 댕크스는 이날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존 댕크스는 6⅔이닝 동안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7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7안타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냈다. 탬파베이는 2회초 2사 1, 3루에서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절묘한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려 1-0 리드를 잡았다. 화이트삭스는 3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A.J. 피어진스키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 화이트삭스는 4회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알렉세이 라미레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린 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드웨인 와이즈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화이트삭스는 6회 2사 3루에서 후안 우리베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7회 2사 1루에서 B.J.업튼의 좌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해 5-3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다시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반전을 노리는 화이트삭스와 리그챔피언십진출을 확정하려는 탬파베이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7일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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