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수애,부일영화상남녀주연상…′추격자′4관왕

입력 2008-10-09 1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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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과 수애가 제17회 부일영화상 남녀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9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김윤석은 영화 ‘추격자’로, 수애는 ‘님은 먼곳에’로 각각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추격자’는 또 나홍진 감독에게 최우수감독상과 함께 편집상(김선민), 부일독자심사단상 등 모두 4관왕을 차지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역시 4관왕으로 기술상과 미술상, 심사위원특별상(고 지중현 촬영감독), 촬영상(이모개)을 품에 안았다. 남녀조연상은 ‘사랑’의 김민준과 ‘무방비도시’의 김해숙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은하해방전선’의 임지규는 신인남자연기상을 받았지만 신인여자연기상은 수상자가 없었다. 배우 신성일은 공로상의 영광을 누렸다. 부일영화상은 부산일보가 1958년 한국 최초로 제정한 영화상으로 1973년 16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35년 만인 올해 부활했다. 다음은 이 밖의 수상작(자) 명단. ▲각본상=김현석(스카우트) ▲음악상=방준석 이병훈(님은 먼곳에) ▲신인감독상=오점균(경축! 우리사랑) ▲조명상=최철수(M)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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