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영화덕분에잠도잘자요”

입력 2008-07-2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애가 원인 모를 불면증의 고통을 영화 ‘님은 먼 곳에’ 촬영을 통해 깨끗이 씻었다. 수애는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혼자서는 잠을 못자 오래전부터 고생을 했다 나이가 이제 서른인데 혼자서 잠을 못하는 것 때문에 연기활동이 힘들었다. 촬영장에서도 꼭 코디와 함께 있어야 겨우 잠이 들었었다”고 고백했다. 수애는 “하지만 ‘님은 먼 곳에’를 촬영하며 내면적으로 많이 자란 것 같다. 인간 박수애의 인생, 배우 수애의 길 모두 이 영화를 통해 새로워졌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소통이 되지 않았었다. 내 꺼만 생각하는 얄팍한 배우였다”며 “해외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기 시작했고 촬영 팀의 일원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혼자서 잠을 잘 수 있게 됐다.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수애는 ‘님은 먼 곳에’ 촬영 전까지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잠을 청해야하는 경우 한 숨도 자지 못해 촬영을 망치는 일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제 혼자서 잠을 자도 두려움이나 불안함이 생기자 않아 훨씬 안정적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님은 먼 곳에’는 시골아낙 순이가 전쟁터에서 남편을 찾으며 어쩔 수 없이 위문공연무대에 서는 내용을 그리며 다양한 음악이 삽입됐다. 수애는 “영화를 통해 음악이라는 좋은 친구를 만난 것도 큰 행운이다. 예전에는 음악을 잘 듣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CD를 많이 구입해서 차안, 집에서 등 항상 음악과 함께하고 있다. 연기를 위한 감정을 쌓는데도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웃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