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팬,‘태사기커플’결혼식에관심집중

입력 2008-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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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등참석소식에몰려올조짐…팬400명,식장내연회장통째예약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배출한 1호 커플 박성웅·신은정 예비부부의 결혼식에 배용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팬들의 운집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오후 3시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박성웅·신은정 커플은 함께 출연한 ‘태왕사신기’에서도 연인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끈 주인공. 극 중 커플이 실제 부부로 맺어지면서 연예계의 주목받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을 맺어준 ‘태왕사신기’팀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배용준도 하객으로 참석할 뜻을 밝혔다. 배용준의 등장 가능성과 ‘태왕사신기’의 일본 방영으로 현지 팬들에게도 박성웅·신은정의 결혼식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 결혼식이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데도 이를 보기 위해 입국하는 일본 팬은 현재까지만 400명. 이들은 행사 당일 비발디파크 내 연회장을 통째로 예약했다. 비발디파크의 한 관계자는 “400명의 일본 팬들이 예약한 연회장에 스크린을 설치해 결혼식을 생중계할 계획”이라며 “식사를 하면서 결혼식을 보고 싶다는 일본 고객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일 객실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예약을 마친 400명 외에 개인적으로 식장을 찾아오는 팬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 등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웅·신은정 커플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동반 출연 중인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리 기자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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