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연인박성웅-신은정, 10월화촉

입력 2008-08-05 0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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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커플 중 또 한 쌍의 부부가 탄생한다. ‘태왕사신기’에서 호흡을 맞춘 박성웅과 신은정이 10월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태왕사신기’에서 의로운 무장 주무치와 순수한 여자 신비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드라마에서도 애틋한 사랑을 나누다가 결말에 이르러 결혼에 성공한 둘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드라마 종영 10개월 만에 진짜 부부로 맺어진다. 두 사람의 측근은 “7월 중순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며 “둘 다 혼기가 꽉 찬 터라 결혼을 미루지 말자는데 양쪽 집안의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은 10월 중순 쯤 치를 예정으로 정확한 날짜는 현재 잡고 있다”면서 강원도 홍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의 상의 끝에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신접 살림과 신혼여행지 등 결혼 준비에 한창이지만 두 사람은 MBC가 8월 말부터방송하는 50부작 시대극 ‘에덴의 동쪽’에 나란히 출연할 예정이다. 박성웅은 재벌가의 심복 왕건으로 등장, ‘태왕사신기’에서 선보인 우직한 매력을 다시 한 번 드러낼 예정. 신은정은 재벌 회장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겪은 뒤 아들까지 낳는 비운의 여자 간호사 미애로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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