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자유투에웃다

입력 2008-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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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직전4득점…국민은행에역전승
시즌 개막 후 나란히 2패 중인 천안 국민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의 대결에서는 자유투가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국민은행에 78-7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첫 번째 승리를 챙기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국민은행은 3연패가 됐다. 경기종료 25초전까지 74-75로 뒤진 우리은행은 국민은행 김지현(5점)이 자유투 2개를 내리 실패한 이후 김은혜(19점)가 자유투로 귀중한 2득점에 성공해 역전했다. 우리은행은 이어 경기종료 3초전 김선혜(2점)가 또 다시 자유투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경기장 사용을 놓고 천안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 농구단은 이날 유관순체육관에서 시즌 첫 홈경기를 치렀다. 여자농구연맹 관계자는 “프로배구가 시작하는 11월 중순 이전까지 국민은행의 홈경기는 예정대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배구 시즌 시작 전까지 천안시가 확실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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