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구삼진’원용묵KS뛴다…KS엔트리확정발표

입력 2008-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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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두산·삼성‘투수12+용병1’
두산은 외야수 이성열을 빼고 연습경기에서 이승엽(요미우리)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왼손 투수 원용묵을 넣었다. 삼성은 말썽을 부린 투수 존 에니스와 포수 심광호 대신 조현근, 김상수를 보강했다. 두산이나 삼성 모두 플레이오프에 비해 투수 자원을 한명씩 늘려 12명으로 채웠고, SK 역시 지난해와 달리 투수를 12명으로 정했다. 한국시리즈(KS)에 선착해 있는 SK와 두산, 삼성이 20일 KS에 출전할 26명 선수단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표 참조> 플레이오프에 한창인 두산과 삼성도 규정에 따라 한국시리즈 진출시를 가정해 명단을 제출했다. 무제한 연장승부제 등으로 야수에 비해 투수진 피로도가 더 커지면서 세 팀 모두 투수를 12명으로 정한 게 눈에 띈다. 일본 교육리그에 참가중인 원용묵은 20일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승엽을 3구 삼진 처리하는 등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평가 덕분에 김경문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SK는 내야수 이호준과 정경배가 나란히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SK가 에스테반 얀을 일찌감치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세 팀 똑같이 용병이 1명씩인 점도 이색적이다. 대구|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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