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맨유,조속한완전이적절차밟아줘”

입력 2008-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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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하루 빨리 완전이적 절차를 밟아 주기를 바란다.″ 테베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완전 이적이 하루 빨리 성사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맨유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24, 아르헨티나)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을 통해 ´맨유가 조속한 이적 절차를 밟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에서 맨유로 2년 간 임대된 테베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테베즈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테베즈는 오랜 기간 맨유에 남아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7)은 지난 해 8월 테베즈를 데려오면서 ´완전이적´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테베즈와 재계약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테베즈는 ″내 입장은 우선 구단이 하루 빨리 이적 절차를 밟아주기를 원하고 있으며 나와 나의 가족들은 이 곳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2일 퍼거슨 감독은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던 불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를 영입해 주전 선수들의 부상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선수들이 하나둘 부상에서 복귀함과 동시에 테베즈는 스타팅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맨유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테베즈는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에도 힘겨운 주전경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당시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루니와 나니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언제나 내게 강한 신뢰를 보내왔다. 또 그 사실을 내게 말해줬다″며 퍼거슨 감독을 향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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